日本の「食べ放題」は韓国語で何て言う?

韓国語学習 / ニュアンス (한국어 학습 / 뉘앙스 차이)

アンニョンハセヨ!みり先生です。皆様、いかがお過ごしでしょうか?

実は昨日、久しぶりに家族で焼肉の「食べ放題」に行ってきました。お腹いっぱいお肉を堪能しながら、ふと、私が26年前に初めて日本に来た時のことを思い出しました。

当時、街のあちこちで見かける「食べ放題」、「飲み放題」という言葉を見て、私は不思議でたまりませんでした。「放題……?放棄する?放置する?一体どういう意味だろう?」と、いろいろな想像を巡らせたものです。

気になって辞書をめくってみると、そこにはこう書かれていました。 「放題:周囲の思惑などを気にせず、自由勝手にふるまうこと。制限なく、その行為を好きなだけ行うこと」

なるほど!制限なく、自分の好きなだけやっていいという意味だったのか!と、深く納得しました。「食べ放題」「飲み放題」「見放題」……。この仕組みと言葉の意味を知って、日本語って本当に面白いなと思ったのを覚えています。

韓国語では何と言う?「뷔페(ビュッフェ)」から「무한리필(ムハンリピル)」へ

では、この「食べ放題」を韓国語では何と言うでしょうか?

私が日本に来た26年前、これに該当する韓国語は「뷔페(ビュッフェ)」くらいしかありませんでした。しかし、日本の「食べ放題」はテーブルで注文するスタイルも多いですし、ホテルのビュッフェとは少しニュアンスが違いますよね。「ちょっと違うんだけどな……」と思いつつも、当時はその違いを完璧に表現できる言葉がありませんでした。

しかしその後、韓国でも日本のようなスタイルの飲食店が増え、新しい言葉ができました。それが、現在の定番表現である「무한리필(ムハンリピル)」です。「무한리필」とは、

  • 무한(無限): 漢字語の「無限」
  • 리필(refill): 「おかわり、詰め替え」を意味する英語

この二つが合体した言葉です。今では韓国の街を歩くと「삼겹살 무한리필(サムギョプサル食べ放題)」という看板を本当によく見かけます。

講師としてのちょっとした違和感と「みり先生の提案」

この「무한리필(ム한リ필)」という単語、意味はとてもよく伝わるのですが、韓国語を教える講師としての立場から見ると、漢字語と英語が混ざり合っていて、少し違和感を覚える言葉でもあります。
「もし26年前に、私が新しい韓国語を作れる立場だったら、どんな言葉にしただろう?」と、ふと考えてみました。
韓国語には「思う存分」という意味を持つ「맘껏(マムコッ)」という言葉があります。この言葉を使って、次のように表現できたのではないかなと思います。

韓国語には「思う存分、心のままに」という意味を持つ「마음껏(=맘껏(マムコッ)」という言葉があります。これを使って、次のように表現できるのではないかなと思いました。

  • 食べ放題 = 맘껏 먹기(マムコッ モッキ)
  • 飲み放題 = 맘껏 마시기(マムコッ マシギ)
  • 見放題 = 맘껏 보기(マムコッ ポギ)

「무한(無限)」と「맘껏(思う存分)」は、言葉のニュアンスが完全に同じとは言えませんが、純粋な韓国語だけで表現するなら、このようになるのではないでしょうか。言葉は時代に合わせて変化するものですが、このように「もし自分ならどう表現するか」を考えてみるのも、語学を深く楽しむ方法の一つだと思います。

日本語に「〜放題」という便利な表現があるように、韓国語にも韓国語ならではの奥深い言葉がたくさんあります。日本語では一言で表現できる言葉が、韓国語では長くなってしまったり、逆に韓国語の一言を日本語では説明口調で訳さなければならなかったり……。こうした言葉たちをいかに自然に翻訳するか、これこそが最近の私の最大の悩みであり、同時に一番ワクワクする瞬間でもあります。

日本語に「〜放題」という便利な言葉があるように、韓国語にも韓国語ならではの奥深い一言がたくさんあります。日本語の一言が韓国語では長くなってしまったり、逆に韓国語の一言を日本語では説明口調で訳さなければならなかったり……。これこそが、翻訳家としての私の悩みの種であり、同時に一番ワクワクする瞬間でもあります。

これからも、日常生活やレッスンの現場で見つけた興味深い表現や、一言でスマートに訳せない言葉たちをどう翻訳していくか、悩み、考えながら、皆様とも意見を交わしていきたいと思っています。
一緒に楽しんでいただけますよね?
こうしたお話が、皆様の語学学習や韓国文化への理解を深める小さなきっかけになれば嬉しいです。次回の記事も、ぜひ楽しみにしていてくださいね!


  <일본의 ‘다베호다이(食べ放題)’는 한국어로 뭐라고 할까?>

안녕하세요! 미리 쌤입니다. 여러분, 잘 지내고 계시나요?

실은 어제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무한리필(食べ放題)’ 고깃집에 갔다 왔습니다. 배불리 고기를 먹으면서 문득 제가 26년 전 처음 일본에 왔을 때가 생각났습니다.

당시 거리 곳곳에서 눈에 띄는 ‘다베호다이(食べ放題)’, ‘노미호다이(飲み放題)’라는 단어를 보고 저는 무척 신기했습니다. ‘호다이(放題)……? 포기하다(放棄)? 방치하다(放置)? 대체 무슨 뜻일까?’ 하고 혼자서 이런저런 상상을 하곤 했습니다.

궁금해서 사전을 찾아보니 거기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放題: 주변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마음대로 행동함. 제한 없이 그 행동을 원하는 만큼 함’

‘아하! 제한 없이 내가 원하는 만큼 해도 된다고 하는 뜻이었구나!’ 하고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다베호다이(食べ放題)’, ‘노미호다이(飲み放題)’, ‘미호다이(見放題)’……. 이러한 단어의 의미를 알고 나서 일본어는 참 재미있다고 생각했던 일이 떠올랐습니다.

한국어로는 뭐라고 할까? ‘뷔페’에서 ‘무한리필’로

그렇다면 이 ‘다베호다이’를 한국어로는 뭐라고 할까요?

제가 일본에 온 26년 전만 해도 이에 딱 맞는 한국어는 ‘뷔페(ビュッフェ)’ 정도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다베호다이’는 테이블에서 주문하는 스타일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호텔 뷔페와는 조금 다르다고 할 수 있죠. ‘조금 다르긴 한데……’라고 생각하면서도 당시에는 그 차이를 완벽하게 표현할 수 있는 단어가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이후 한국에서도 그런 스타일의 음식점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말도 생기게 됐습니다. 그것이 바로 지금 대중적으로 쓰여지고 있는 ‘무한리필(ムハンリピル)’이라는 표현입니다. ‘무한리필’이란,

  • 무한(無限): 한자어 ‘無限’
  • 리필(refill): ‘다시 채움’을 뜻하는 영어 ‘refill’

이 두 가지를 합쳐 만든 단어입니다. 지금은 한국 거리를 걷다 보면 ‘삼겹살 무한리필’이라는 간판을 정말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강사로서 느낀 어색함과 ‘미리 쌤의 제안’

이 ‘무한리필’이라는 단어는 뜻은 잘 알겠지만, 한국어를 가르치는 강사의 관점에서 보면 한자어와 영어가 섞여 있어서 조금은 어색하게 느껴지는 말이기도 합니다.

‘만약 26년 전에 내가 새로운 한국어를 만들 수 있었다면 어떤 단어로 만들었을까?’ 하고 생각해 봤습니다.

한국어에는 ‘원하는 만큼’이라는 뜻을 가진 ‘맘껏(マムコ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을 사용해서 다음과 같이 표현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 맘껏 먹기 (食べ放題)
  • 맘껏 마시기 (飲み放題)
  • 맘껏 보기 (見放題)

‘무한(無限)’과 ‘맘껏’은 뉘앙스가 완전히 같다고는 할 수 없지만, 한국어만을 사용해서 표현한다면 이 정도가 되겠지요? 언어는 시대에 따라 변하는 것이지만, 이처럼 ‘나라면 어떻게 표현했을까?’ 하고 생각해 보는 것도 어학을 깊이 있게 즐기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어에 ‘~호다이’라는 편리한 표현이 있는 것처럼, 한국어에도 한국어만의 깊이 있는 단어들이 많답니다. 일본어로는 한 단어로 표현되는 말도 한국어로 설명하자면 길어지기도 하고, 반대로 한국어로는 한 마디로 끝나는 말을 일본어로는 설명조로 번역해야 하기도 하고……. 이런 말들을 최대한 자연스럽게 번역하는 것, 이것이 요즘 제가 하는 가장 큰 고민이자 동시에 가장 설레는 일이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일상생활이나 수업 현장에서 발견한 흥미로운 표현이나, 한 단어로 쉽게 번역할 수 없는 말들을 어떻게 번역해 나갈까 고민하고 생각하면서 여러분들과도 의견을 나누고 싶습니다.

같이 해 주실 거죠? 이런 것들이 여러분들의 어학 학습과 한국 문화 이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기쁘겠습니다. 다음 글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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